KBS2 주말 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헌)에서 매사에 진중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을 향한 끈끈한 애정과 책임감을 지닌 김지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는 이준혁이 스태프들과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을 위해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30일 '파랑새의 집' 촬영 현장에 이준혁의 이름으로 출장 뷔페가 도착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몇 달간 빽빽하게 이어진 일정에 지친 동료들을 위해 이준혁이 사비를 들여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파랑새의 집' 측은 "이준혁이 평소에도 살뜰하게 스태프들을 챙긴다. 벌써 두 계절을 함께 보낸 만큼 정도 깊이 들었다. 주말 드라마가 호흡이 긴 만큼 현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들의 수고도 크다. 그 때문에 이준혁이 비록 한 끼지만 모두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식사를 했으면 하고 바랐던 것 같다. 이러한 이준혁의 진심이 더해져 더욱 의미 깊은 선물이 됐다"라고 이준혁의 마음을 전했다.
이준혁의 남다른 마음 씀씀이에 현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함께 식사를 즐기며 짧은 여유를 만끽했다. 다양한 메뉴가 갖춰진 뷔페식 역시 인기 만점이었다. 이 덕분에 이후 촬영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한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5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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