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tvN '구여친클럽' 변요한은 사랑 앞에 순수한 모습과 수진(송지효 분)에게 든든한 존재로서의 명수를 그려 바라만 봐도 행복해지는 해피바이러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명수(변요한 분)는 “걱정마. 내가 너 먹여 살리지 뭐. 나 잘 나가는 웹툰 작가야”라며 수진을 평생 책임질 것 같은 든든함을 안겼다.
또 작가에게 있어 목숨 같은 작품을 투자사에 뺏길 위기임에도 “네가 얘기하면 아무리 나쁜 소식도 참고 들을 만하다”고 웃어 보이며 또 다시 수진을 웃게 만들며 요즘 보기 드문 순정남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명수는 사랑 앞에선 그 흔한 자존심도 중요하지 않은 남자였다. 미안하다는 이유와 자존심 때문에 영재(김사권 분)에게 진심을 말 못하는 화영(이윤지 분)에게 “뭐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냐. 그 사람 좋아하면 그냥 잡아”라고 조언하는 명수는 “너랑 있으면 세상 모든 문제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거든”이라는 화영의 말대로 항상 자존심이 아닌 솔직한 진심을 앞세워 한 여자만을 행복하게 해줬다.
한편 작업실에서 수진이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는 명수에게서는 요즘 흔한 인스턴트식 연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순수함이 엿보이며 여심을 설레게 하기도. 그런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명수는 수진에게 있어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진정한 해피바이러스가 아닐까.
특히 명수는 수진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도는 조건에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귀여운 정도의 질투를 보이면서 수진이 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까지 미소짓게 만들기도. 여자들의 은근한 로망인 남자친구의 ‘귀여운’ 질투를 그대로 보여주면서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 것.
이날 변요한은 수진이와 작업실 데이트를 하는 명수의 설레어 하는 모습을 순수하게 표현. 이전까지 작업실에 많이 와본 수진이지만 연인으로서, 그것도 단둘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은 처음이기에 증폭되는 설렘을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까지 그들의 연애에 동화되게 만들었다.
또 수진 앞에선 귀여운 질투쟁이로, 조건 앞에서는 상남자 ‘흑명수’의 모습으로, 보호해주고 싶은 남자에서 보호받고 싶은 남자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방명수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명수와 수진이의 순수하고 풋풋한 꽁냥 연애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선사하며 이제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구여친클럽'은 매주 금,토 tvN에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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