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샌 안드레아스’는 9일 하루 동안 전국 796개 스크린에서 총 6만 71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이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도 106만 8969명.
‘샌 안드레아스’에 이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스파이’가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 두 영화 모두 누적 관객 수 350만과 205만명을 넘어서며 흥행 성공을 찍었다. 6월 한 달 동안 ‘메르스 여파’와 할리우드 영화 강세에 밀려 한국 영화가 실종된 상태다.
하지만 하루 뒤인 11일에도 한국영화의 약진은 기대하기 힘들 듯하다. ‘쥬라기 월드’가 무려 74%의 사전 예매율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신드롬’을 예약 중이다.
이래저래 한국영화에겐 잔인한 6월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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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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