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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동아시아 경제성장세 주춤”

세계은행 “올해 동아시아 경제성장세 주춤”

등록 2015.06.14 10:54

수정 2015.06.14 11:0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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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아시아 경제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신흥국의 수출 성적을 저조하게 만들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4일 세계은행 발표한 ‘6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동아시아(중국 제외) 경제 성장률이 작년보다 0.2%포인트 높은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세계은행의 전망치 5.2%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아울러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5.2%에서 4.7%로 낮춰잡았다. 말레이시아 성장률은 4.7%로 유지했지만 작년보다는 1.3%포인트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는 반대로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0.4%포인트 높은 6.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예상했다.

세계은행이 내놓은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7.1%로 변함이 없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7.4% 성장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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