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비수사’는 21일 하루 동안 전국 888개 스크린에서 총 36만 3245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16만 9823명.
‘극비수사’는 21일 오후 3시 30분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영진위 기준)을 넘어서면서 돌풍의 중심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올해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경신한 ‘극비수사’의 이 같은 100만 돌파 속도는 개봉 6일 째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악의 연대기’보다 이틀, 개봉 5일 째인 ‘강남1970’ ‘스물’보다 하루 앞당긴 성적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속도다.
‘극비수사’는 개봉 첫 날인 지난 18일 18만 1747명, 19일 20만 5572명, 20일 41만 2601명 등 상영일이 거듭될수록 압도적인 관객수를 동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극비수사’는 토요일 하루에만 40만 명이 넘는 놀라운 관객수를 동원했다. 이는 개봉 2주차 설 연휴 중 49만 7065명을 동원했던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제외하면 올해 한국영화 중 일일 최다관객수다.
1978년 실제 이야기를 그린 ‘극비수사’는 충무로 대표 명품 배우 김윤석, 유해진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 실화를 가장 진솔하게 그려내는 곽경택 감독의 담백한 연출이 더해져 2015 웰메이드 한국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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