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7732가구 6월比 58% 줄어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6월 대비 38.3%(3768가구) 증가한 1만3610가구다. 이에 반해 지방은 58.1%(1만716가구) 감소한 773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국 7월 입주예정 아파트 공급량은 지난달에 비해 감소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는 공급물량이 증가하며 전세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지역별로 입주물량의 차이가 커 국지적인 전세매물 부족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민간분양 물량이 9740가구로 전체 수도권 공급물량의 71.6%를 차지하며 총 1만361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등 123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전국 입주물량의 58%가 공급되며 새아파트 입주가 풍성하다.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2차아이파크’ 1083가구와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신도시호반베르디움1차’ 1414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1416가구 등 1만238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6월보다 58.1% 물량이 감소한 7732가구가 7월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북, 전남, 광주 등 전라도 지역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전북은 익산시 어양동 ‘e편한세상어양’ 1200가구, 전주시 중화산동1가 ‘영무예다음’ 336가구 등 2142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전남은 여수시 웅천동 ‘여수웅천사랑으로부영2,3차’ 등 1660가구의 민간임대 물량이 입주하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우산동 ‘우산동중흥S-클래스리버티’ 849가구 등 총 1511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강원(1119가구) 대전(687가구) 충북(587가구) 대구(26가구) 순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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