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말 기준 257억원에 그쳤던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1002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통상 2년 후 매출액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2016년 큰 폭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32.4%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인건비 부담은 둔화되는 반면 러시아 수출 일시 중단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 역시 호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변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해외 1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내수 비중이 60%, 수출 비중은 40%를 차지하고 있다”며 “수출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하고, 이익 안정성도 담보된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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