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에 이어 AOA, 씨스타가 차례로 신곡을 발표하며 걸그룹 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9일 마마무가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걸그룹 대전 포문을 열더니 22일 12시간 시간차로 AOA와 씨스타가 합세,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현재(오전 8시기준) 마마무는 씨스타, AOA와 함께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2,3위를 나눠 가지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멜론, 벅스, 엠넷, 소리바다에서도 5위권을 유지하며 걸그룹 대전의 다크호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같은 시기 여름 시즌송을 발표한 세 팀은 각기 다른 생존 방식을 내세우며 음악 팬들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마마무는 타이틀곡 '음오아예'로 걸그룹 대전 첫 주자로 나섰다. 데뷔 2년차 신인으로 가장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씨스타와 AOA 사이에서 확실한 지분을 차지하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마마무의 매력은 무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음악과 함께 특유의 자유분방한 퍼포먼스와 더욱 화려해진 비주얼, 시원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보고 듣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이어 22일 자정에는 AOA가 신곡 '심쿵해'로 컴백했다. '심쿵해'는‘심쿵’이라는 신조어를 재치 있게 풀어낸 상큼발랄한 서머송. 뮤직비디오 속 스포츠걸로 변신한 AOA는 기존의 섹시컨셉 대신 발랄한 건강미를 어필했다.
같은날 정오에는 씨스타가 신곡 '셰이크 잇'을 발표했다. 씨스타는 기존의 섹시 이미지를 유지하는 안전한 선택을 했다. '셰이크 잇'은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후크와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으로 걸그룹 대전 출사표를 던진 세 팀의 대결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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