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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백수오 빼고 12가지 약재로 만든 ‘백세주’ 출시

국순당, 백수오 빼고 12가지 약재로 만든 ‘백세주’ 출시

등록 2015.06.23 12:25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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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곡선의 반투명 병으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움 강조

사진=국순당 제공사진=국순당 제공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23일 새로운 약재와 레시피로 빚은 새로운 ‘백세주’를 선보였다.

백세주는 1992년 출시 이후 23년동안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지속적으로 100여가지의 레시피 개발과 공정 개선을 진행해 왔다.

현재 주류면허센터에 공식 등록되어 있는 백세주 레시피만 해도 2008년 이후 58건 이상으로 이번에 출시하는 새로운 ‘백세주’는 기존에 개발이 완료된 백세주 중에서 현재의 시장 환경에 가장 적합한 맛과 향으로 개발한 것이다.

새로운 백세주의 맛은 오미자의 특유의 오미와 인삼의 쌉싸름한 맛 그리고 감초의 단맛이 조화를 이뤄 중후하면서도 신맛 단맛 등의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목넘김은 순하고 부드러우면서 입안에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안주로는 ‘고기류, 보양식 등 대부분의 한식류에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술빚는 방법은 기존 백세주의 제법을 그대로 계승하여 생쌀을 가루내어 술을 담는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으로 빚었다.

‘생쌀발효법’은 술이 완성될 때까지 높은 열을 가하지 않고 가루 낸 생쌀과 상온의 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주조법으로 기존에 쌀을 쪄서 만든 약주와 달리 영양소 파괴도 적을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약재 역시 구기자, 오미자, 인삼, 산수유, 황기 등 12가지의 생약재를 말린 후 가루를 내어 원료로 사용했다. 술을 담글 때 쓰는 한약재의 경우,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단점이 있어 달여 넣지 않고 생약재를 말려서 분쇄해 넣은 이유이다.

병 디자인도 1997년부터 2004년 까지 백세주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시절의 복고적인 느낌을 살렸다. 하단부가 잘록한 부드러운 곡선의 반투명병을 다시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으며 한자로 제품명을 표기하여 전통미와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백세주 브랜드매니저 박민서 팀장 "술을 빚기전에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철학으로 만들어진 백세주를 23년만에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전통술의 명맥을 지키고 건강을 생각하는 '백세주 다움'을 잘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백세주’는 알코올 도수 13% 로 기존 12.5%에서 0.5%를 높였으며 용량은 375ml, 가격은 종전과 동일하며 대형할인매장에서 3300원에 판매된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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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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