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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 ‘공룡’ vs ‘극비수사’···“이젠 실화 ‘투톱’까지”

국내 박스오피스 ‘공룡’ vs ‘극비수사’···“이젠 실화 ‘투톱’까지”

등록 2015.06.24 08:04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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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 ‘공룡’ vs ‘극비수사’···“이젠 실화 ‘투톱’까지” 기사의 사진

‘쥬라기 월드’와 ‘극비수사’ 그리고 24일 개봉하는 ‘연평해전’이 3파전을 벌일 양상이다. 할리우드 독주체제에서 ‘극비수사’의 제동으로 양강 체제가 구축된 후 이젠 3파전으로 분화됐다. 여기에 용산참사를 정면으로 바라본 ‘소수의견’까지 합세한다.

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개봉 첫 날 사전 예매율에서 24.8%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쥬라기 월드’로 27.1%, ‘극비수사’는 20.5%로 3위다.

1위 ‘쥬라기 월드’와 3위 ‘극비수사’의 차이가 채 7.0%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전 예매율 관객 수 차이로는 9000명 수준이다. 현장 판매분이 더해진 최종 스코어에선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다. 여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비수사’의 흥행 질주가 또 다른 실화를 극화한 ‘연평해전’에도 어떤 결과를 미칠지도 관건이다.

여기에 이들 뒤를 잇고 있는 ‘소수의견’ 역시 7.3%의 사전 예매율로 차이는 벌어져 있지만, 용산참사를 정면으로 그린 웰메이드 법정영화란 점, 여기에 참사 당시의 문제점과 권력의 이면을 지적한 돌직구식 연출법은 관객들에게 입소문을 퍼트리며 기대작으로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3강 구축의 화제작과 뒤를 이을 기대작의 흥행 요소가 국내 박스오피스에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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