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성장전략···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 기치 내걸어

내실성장·가치경영·고객서비스 ‘올인’

24일 KB손해보험은 역삼동 KB손보 본사 사옥 KB아트홀에서 KB금융지주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사외 이사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헌 초대 대표이사,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등 150여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사진=KB손보 제공

LIG손해보험이 KB손해보험이라는 새 간판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KB손보는 ▲수익성 위주의 내실성장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 ▲가치경영 기반 구축 등의 3대 중장기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보험종목별 수익성 관리 강화, 전통채널 고능률화, 해외사업 인프라 개선 등에 힘쓸 계획이다.

24일 KB손보는 역삼동 KB손보 본사 사옥 KB아트홀에서 KB금융지주 최영휘 이사회 의장과 사외 이사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헌 초대 대표이사,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등 150여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경영 비전으로는 ‘최적의 위험보장과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KB손보는 ▲보험종목별 수익성 관리 강화 ▲안정적 투자영업이익 확대 ▲전통채널 고능률화 ▲GA 채널 대응역량 강화 ▲전사리스크관리체계 고도화 ▲해외사업 인프라 개선 ▲그룹 시너지 창출 ▲헬스케어 신사업 기반구축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B손보는 방카슈랑스 확대, 손보 설계사 제휴카드 모집, 생·손보 교차판매, 카드 대리점 업무 개시 등을 통해 KB금융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기존 계약 고객들 중 보험계약 거래 실적과 이익기여도를 바탕으로 KB스타클럽을 선정해 각종 수수료 우대·면제 서비스,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차보험 시장과 관련해서는 고객이 직접 인터넷으로 체결하는 계약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시장 성장에 대응해 스마트폰으로 계약체결이 가능한 모바일 웹을 개발, 모바일 보험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병헌 KB손보 초대 대표이사는 “KB손해보험으로의 새로운 출발은 재무적인 안정성 강화는 물론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