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ICT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정부가 정보통신기술 융합시장의 성장을 위해 신규 사업 7개를 선정하고 3년간 총 1085억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의 ‘K-ICT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사물인터넷으로 열어가는 창조경제, 창조한국”이라는 비전을 제시됐으며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K-ICT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실무추진단’도 발족됐다.

이후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및 융합실증 사업의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이 발표됐으며 사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 인프라·기술을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등 핵심 업종에 융합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시장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이다.

미래부는 총 7개 신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에 3년간 총 108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실증단지로는 ▲스마트 헬스케어(대구) ▲글로벌 스마트시티(부산) 등이 있으며 융합실증 사업으로는 ▲개방형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 카톡 ▲중증질환자 에프터케어 ▲스마트 팩토리 등이 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물인터넷 핵심 분야의 융합실증을 통해 삶의 질 제고,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관련 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한구 국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배덕광 의원, 권은희 의원 등의 주요 인사들과 실증사업 주관 기관 및 기업, 실무추진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