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외 도시한옥·현대한옥까지 개·보수 지원
또 119개념의 한옥지원센터를 설립해 보수가 필요한 한옥에 한옥장인을 즉각 출동시켜 한옥을 점검하고 보수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할 한옥정책 장기종합계획인 ‘서울한옥자산선언’을 25일 발표했다.
특히 내달 중 서울 계독한옥에 문을 여는 한옥지원센터는 보수 요청이 들어오면 분야별 한옥 장인이 즉각 출동해 한옥을 보수해 줄 계획이다. 센터는 장마·겨울철에 한옥을 점검하는 한편, 한옥과 관련한 기본 정보와 한옥 관련 업체와 장인 목록, 한옥 관련 정책과 연구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옥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한옥포털도 내년 2월 중 개설한다.
시는 그동안 한옥 전체 보수할 때만 비용을 지원했던 것을 앞으로 지붕을 고치는데도 1000만원 한도로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 외에 기와 등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부터는 한옥미를 잘 살린 한옥건축을 명품한옥으로, 건축에 참여한 장인을 한옥명장으로 선정해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횡성군과 협업해 목재와 기와 같은 한옥 자재를 대량으로 싼 값에 구입,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의 한옥 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공한옥도 현재 34곳에서 2020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