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에 솔로 앨범 'Go Hard'를 발표할 예정인 버벌진트가 새 앨범 수록곡 ‘세입자 Flow’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먼저 올랐다.
26일 방송된 '스케치북'에서 버벌진트는 “지금은 세입자이자, 스튜디오의 주인이다”라고 말하며 환경은 바뀌었지만 음악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이 노래를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버벌진트는 파마머리에 헤어밴드를 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흘러내려오는 헤어밴드와 파마머리에 MC 유희열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MC 유희열은 “파마 중화 상태 같다. 소지섭 흉내를 낸 것이냐. 라멘집 직원 같다”고 말하며 평소 절친한 버벌진트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버벌진트는 또 본인의 실제 내성적인 성격이 연애할 때도 그대로 드러난다 고백했는데, 공식적인 연애 1일은 언제냐는 질문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여성이 내게 팔짱을 꼈을 때, 내가 뿌리치지 않으면 1일이다”라며 버벌진트다운 엉뚱한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버벌진트는 이별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과거의 이별 스타일과 현재 이별 스타일을 비교했다. 버벌진트는 “지금은 과거와 다르게 이별할 때 이런 부분들이 고통스러워라고 정확히 말한다”고 말해 MC 유희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살이 많이 빠진 버벌진트는 “최근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식욕도 줄었고, 작업에 몰두하며 금욕생활중이다”며 최근 근황과 변한 외모에 대해 말했다.
이어 MC 유희열은 버벌진트가 “과거엔 더 잘생겼다”고 말하며 고등학생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한 사진을 공개하며 버벌진트의 외모 변천사를 언급했다.
또한 버벌진트와 함께 프로젝트 앨범으로 활동예정인 팬텀의 산체스가 깜짝 등장했는데 MC 유희열은 “뮤지션들 사이에서 팬텀의 산체스는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 1순위이다”라고 소개하며 산체스를 극찬했다. 이에 함께하는 버벌진트는 “호불호는 좀 갈린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산체스는 버벌진트와 함께 앨범을 내게 된 배경을 밝히며 둘의 친분을 드러냈는데, “우리 둘이 닮은 점은 털이다”라고 말하며 털과 관련된 둘 사이의 이야기를 꺼내 MC 유희열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이 날 버벌진트는 산체스와 ‘굿모닝’ 무대를 펼쳤으며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 특별히 곡을 편곡해 멋진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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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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