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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서 한민구 국방장관 추모사 낭독

‘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서 한민구 국방장관 추모사 낭독

등록 2015.06.28 18:5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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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방장관 추모사 발표는 처음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추모사를 낭독한다. 현직 국방부 장관이 기념식에서 추모사를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한민구 장관이 오는 29일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리는 제2연평해전 제13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되며 한 장관이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하고 전사자 영전에 헌화와 분향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무총리가, 2012년 대통령이 각각 참석했을 때만 기념식에 참석했다. 2013년부터 해군참모총장이 기념식을 주관할 때부터는 참석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제2연평해전을 담은 영화 ‘연평해전’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군 주요지휘관, 지방자치단체장, 여야 정치인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영화 ‘연평해전’의 제작과 연출을 맡은 김학순 감독과 희생 장병 유가족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 오전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발했다. 이에 따라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했고 북한은 경비정 1척이 대파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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