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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 ‘최종 권고안’ 정부에 제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 ‘최종 권고안’ 정부에 제출

등록 2015.06.29 08:56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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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51년까지 처분시설 건설해야”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29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정부에 정식으로 제출했다.

위원회는 최종 권고안을 통해 2051년까지 처분시설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위해 처분시설 부지나 부지조건과 유사한 지역에 지하연구소(URL) 부지를 2020년까지 선정하고 건설에 들어가 2030년부터는 실증연구가 시작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과 지하연구소가 들어서는 지역에 ‘환경감시센터’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권고안은 원전소재 지역 특별위원회와 2013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토론회와 국회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모아 만들었다.

공론화위는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해야 한다”며 “건전한 소통을 지속해 일반 국민과 해당지역 주민들이 관련 정책을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고안을 제출받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권고안을 토대로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최종 권고안 제출을 마지막으로 20개월간의 활동을 끝내고 해산하게 된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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