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푸르른 날에’ 송하윤, “그 여자 밑에서 일하는거 이제 하지 말아요”

이해우가 윤혜영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못내 걱정된 송하윤이 그만둘 것을 부탁했다.

29일 방송된 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에서는 영희(송하윤 분)는 지금까지 도와준 사람이 인호(이해우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희는 인호를 만나 "미안해요 그런줄고 모르고. 그 여자 밑에서 일하는거 이제 하지 말아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인호는 "나 아저씨에게도 갚아야 할 빚이 있어"라며 덕희의 회사에서 일할 것을 알렸다.

KBS2 '그래도 푸르른 날에' 이해우가 윤혜영의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못내 걱정된 송하윤이 그만둘 것을 부탁했다 / 사진= '그래도 푸르른 날에' 영상캡처

용택(김명수 분) 역시도 그동안의 의문이 풀리며 인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또 은아(정이연 분)에게서 갑작스럽게 미국여행을 제안 받은 민자(오미연 분)는 명주(박현숙 분)를 만나 상의하고 명주는 흔쾌히 찬성한다.

하지만 은아의 계략은 민자와 명주의 생각과 달랐다. 은아는 은밀히 "이번일 뒷탈 없이 잘 처리해 주시면 이 액수만큼 더 드릴께요"라고 민자를 미국에 버리고 올 것을 지시했다.

또 덕희(윤해영 분)는 자꾸만 자신들의 정보가 새나가는 것 같자 병진(최동엽 분)과 인호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앞으로 인호와 영희에게 불어닥칠 또 다른 시련이 예고됐다.

한편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10대의 나이에 가족들의 생계와 동생들 학비 때문에 상경, 힘들고 험한 온갖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