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의귀신님] 박보영 “음탕 연기, 부끄러워 NG 많이 냈다”

'오 나의 귀신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보영 / 사진=CJ E&M

배우 박보영이 작품에 임하는 특별한 각오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새 금토드라마 tvN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유제원PD가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촬영을 하면서 처음 겪어보는 것들이 정말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중 하나도 음탕한 연기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NG도 많이 냈다. 하다보니 내려놓게 되더라. 지금은 굉장히 내려놓고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적응했다”고 말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고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을 표방한 드라마이다.

2014년 화제작 ‘고교처세왕’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1년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오는 7월 3일 tvN에서 첫방송 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