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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에프엘씨’ 매각 재추진

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에프엘씨’ 매각 재추진

등록 2015.06.29 18:28

수정 2015.06.30 08:0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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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자회사 ‘에프엘씨’ 매각 재추진 기사의 사진



대우조선해양이 골프장 자회사인 에프엘씨(FLC)의 매각을 재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에프엘씨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산업은행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4일부터 에프엘씨의 잠재적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 레터(인수안내문)를 발송하고 있다.

에프엘씨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로 골프장(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과 연수원(퓨처리더십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은 서울 강남에서 약 60㎞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초 정성립 사장이 취임하면서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본업 외의 분야는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산업은행은 7월 중순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실사를 거쳐 8월 말 본입찰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하다가 기대했던 만큼 금액이 안나와서 중단했다가 최근 실적이 좋아져서 재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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