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어수선)에서는 진주화장품 납품 판로가 막히자 용택(김명수 분)과 영희(송하윤 분)는 신제품을 유통할 새로운 창구를 찾으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창고를 구하고 신제품 출시를 눈앞에두고 기대에 찬 용택과 영희의 행보에 덕희(윤해영 분)와 만수(정희태 분)는 이들을 방해하려 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만수는 "새로 출시한 신제품을 슈퍼마켓에서 팔기로 했데"라고 새로운 전략에 놀란다. 이에 덕희가 "만의 하나 히트라도 치면"이라고 불안해 하자 만수는 "그럼 못 팔게 막어 버리든가"라고 답하면서 악행을 예고했다.
결국 만수는 조합장을 매수하고 이에 조합장은 "진주화장품 받기로 했다"면서 영희와 용택의 화장품 판로를 막았다.
이에 인호(이해우 분)와 동수(김민수 분)는 해결하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인호는 "그 여자가 조합장한테 손을 쓴게 분명해요"라면서 "증거부터 찾아야죠. 어떻게든 찾아내서 그걸로 싸워 봐야죠"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는가하면 이날 덕희는 정훈(최창엽 분)을 경찰에 신고하려하지만 은아(정이연 분)가 자신이 오라 했다며 덕희를 말린다. 또 정훈이를 위한 방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는 명주(박현숙 분)를 보고 덕희는 어이 없어한다.
한편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10대의 나이에 가족들의 생계와 동생들 학비 때문에 상경, 힘들고 험한 온갖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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