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씨 경영에 본격 참여...관리담당 임원 입사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딸 주형 씨가 임원으로 입사했다. 이는 금호그룹 내 금녀의 벽이 깨짐과 동시에 주형씨 또한 경영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박주형 씨는 지난 1일 관리담당 임원(상무)으로 선임됐다. 금호석유화학 측 또한 박주형 상무가 관리담당 상무로 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의 딸 박주형 상무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일 임원으로 신규 선임, 금호석유화학 주식 18만2187주(지분율 0.54%)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형 상무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금호가에서 첫 여성 임원이기 때문이다.
박 상무는 1980년생으로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2010년부터 대우인터내셔널에서 근무하다 지난달 퇴직했다.
박찬구 회장 슬하의 1남 1녀 중 장남인 박준경 씨는 금호석유화학에서 지난 4월 상무로 승진했다. 박준경 상무의 금호석유화학 지분율은 6.52%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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