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소희 “포맨 세대” 입증···하지만 신용재 누르고 1승

국악소녀 송소희가 신용재의 열혈 팬임을 입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구창모 편’에 출연한 신용재는 송골매의 ‘처음 본 순간’을 선곡, 여심을 설레게 하는 달달한 목소리로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내며 호소력 짙은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신용재의 무대를 본 송소희는 “나는 포맨 세대다. 평소 포맨 노래를 많이 듣는데,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토크대기실 MC 문희준이 포맨 노래를 한 소절 부탁하자 즉석에서 포맨의 ‘Baby Baby’를 국악버전으로 열창하며 신용재 팬임을 입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송소희는 구창모의 ‘방황’을 선곡, 신용재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