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유재석이 화끈한 ‘성형 자가진단’으로 현장에 폭풍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된 12회는 ‘청소년 고민 3대 특집’ 최종 편인 ‘청소년 외모 콤플렉스’ 편으로 꾸며졌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성형에 중독된 고1 딸과 이를 반대하는 엄마의 갈등을 다뤘다.
특히 유재석은 12회 녹화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성형을 다하게 될 경우 발생할, 어마어마한 성형 회복 기간을 예측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란이 어떤 곳을 성형 수술하고 싶냐고 묻자, 유재석이 “만약에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다하면 한 2년은 쉬어야 한다”며 “장기간 입원을 해야 한다. 할 게 많다”고 발언, 패널들과 방청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유재석은 얼굴에 수많은 콤플렉스를 갖고 있단 솔직한 고백으로 관심을 모았다. 유재석이 “어렸을 때부터 거울을 보면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왜 얼굴이 이 모양일까’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던 것. 이에 김구라가 유재석의 눈과 입을 지적하자, 유재석이 인정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세세히 짚어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가장 성형하고 싶은 부분으로 치열을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이 김구라가 자신의 외모 단점으로 눈과 입만을 언급하자, “치열! 치열!”이라고 반복해서 외치며 “난리가 아니에요”라고 덧붙였던 것. 특히 이를 지켜보던 주인공이 교정을 추천하자, 유재석은 “저한테 권유해주시는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벌쭘한 표정을 지어 보여 스튜디오에 웃음을 퍼트렸다.
제작진 측은 “유재석의 솔직담백한 콤플렉스 고백과 성형 진단에 모두가 놀라면서도, 공감하는 웃지 못 할 광경이 펼쳐졌다”며 “유재석이 자신의 단점을 어떻게 빅재미로 탈바꿈시켰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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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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