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퇴마: 무녀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성균은 “지금까지 내가 맡은 그 어떤 역할보다 가방끈이 길다”고 웃었다.
그는 “우선 이 배역을 주신 감독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그 이전까지는 욕 같은 아주 간단한 대사였는데, 이번에는 전문 용어나 대학 강의 등 아주 힘든 대사들이 많아서 참 고생을 했다”고 다시 웃었다. 이어 “매번 끝자리에 앉아 있다가 오늘을 1번 자리에 앉는다”면서 “부담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웰메이드 스릴러 ‘이웃사람’ 이후 3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김휘 감독은 이번에는 신진오 작가의 유명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선택해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연출력을 선보인다.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다음 달 예정.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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