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 사태 이후 구설수에 올랐던 개그맨 김준호가 기자간담회 자리에 나선다.
개그맨 김준호측은 “늘 개그맨 김준호씨를 아껴주시고 관심으로 함께 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하다”며 “각 언론사 취재기자님들을 모시고 자리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씨는 앞으로 개그맨으로써 더욱 더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자리에서 김준호는 그간 사건과 관련 심경에 대한 부분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코엔터 사태는 법원이 코코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코코엔터 사태가 일어난 지 약 7개월 만에 지난 6월15일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일단락됐다.
김우종 공동 대표이사의 회사돈 횡령으로 논란을 빚은 코코 폐업 사태는 소속사 개그맨들의 계약해지, 폐업 결정 과정에서 김준호와 2대주주, 코코엔터 측과 소액 주주들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무엇보다 그간 좋은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던 김준호에게 먹튀 논란이 일면서 큰 파장을 안겼다. 코코엔터 파업으로 인해 소속사를 잃은 개그맨들은 김대희를 중심으로 JD브로스를 설립해 의기투합했지만 이 과정에서 JD브로스 조직도에 김준호가 대표이사로 기재돼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까지 일었다.
코코엔터 파산과 관련해 어떤 표명도 하지 않았던 김준호가 어떤 이야기를 털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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