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콘셉트의 끝판왕 에이핑크가 이번에는 발랄하고 유쾌한 여름 시즌송으로 돌아왔다. 시원하고 청량감 넘치면서 삶에 힐링이 되는 곡으로 일탈을 꿈꾸게 한다.
에이핑크는 16일 0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핑크 메모리(PINK MEMORY)’를 발매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리멤버(Remember)’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타이틀곡 ‘리멤버’는 경쾌한 리듬과 빈티지한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로 지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줄 신나는 느낌의 여름 댄스곡이며 ‘NoNoNo’ ‘LUV’ 등 에이핑크와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롸 함께 또 한번 손을 잡았다.
“DO YOU REMEMBER 우릴 비추던 태양 / 넓고 푸른 바다 마치 어제처럼 / 시간이 멈춰버린 기억 그 속에”의 가사로 시작된 ‘리멤버’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바위에 부서지는 시원한 파도소리와 갈매기의 경쾌한 울음소리가 더해져 마치 해변가 한 가운데에 서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뒤돌아 볼 수도, 앞을 내다 볼수도 없이 / 지친 너와 나 / 이젠 함께 떠나요 시원한 바람 속에 / 오늘은 다 잊고 그때 우리처럼···우릴 비추던 태양 / 넓고 푸른 바다 마치 어제처럼 / 시간이 멈춰 진 듯이 / 언제나 바랬듯이 REMEMBER REMEMBER REMEMBER”의 후렴구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섯 멤버들과 손잡고 당장이라도 해변으로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 만큼 청아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현실 여자친구를 삼고 싶게 만드는 판타지를 자극하기도 한다.
‘청순’이라는 콘셉트에 국한 되어 있는 에이핑크지만 그럼에도 자신들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또 변화를 줬다. 물 오른 미모에 끝없는 성장으로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는 에이핑크가 지난해 12월, 가요계 전체를 흔들었던 ‘LUV’의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16일 0시 음원을 공개 하고 같은 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 뒤 17일 KBS2 ‘뮤직뱅크’에서 첫 방송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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