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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서범석 “온 몸에 멍·부황 자국, 산고의 고통”

[STAGE현장]‘아리랑’ 서범석 “온 몸에 멍·부황 자국, 산고의 고통”

등록 2015.07.17 07:31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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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 사진=신시컴퍼니서범석 / 사진=신시컴퍼니


배우 서범석이 '아리랑'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아리랑'의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김성녀를 비롯한 배우들과 고선웅 연출이 참석했다.

이날 서범석은 "온 몸에 멍이 들고 등에는 부황 자국이 가득하다"며 "'아리랑'이 태어나기까지 산고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아리랑'은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을 뮤지컬 화 한 작품으로 3년여에 걸쳐 기획 제작되었다. 12권의 소설 속 아픔의 역사를 감골댁 가족사 중심으로 재편하여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다.

배우 안재욱, 서범석, 김우형, 카이, 윤공주, 임혜영, 김성녀를 비롯한 43명의 배우들과 고선웅 연출, 김대성 작곡가, 김현 안무가,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조상경 의상디자이너, 고주원 영상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한편 뮤지컬 '아리랑'은 16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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