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11회에선 분수대에서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진구와 설현에게서 깨가 쏟아지고 있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당도 200%의 눈빛, 훈고딩 커플답게 순수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시즌1에선 뱀파이어와 인간이란 종족의 차이로 좌절됐던 이들의 사랑이 300년 전 전생 얘기를 그린 시즌2에선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상황이다. 설상가상 지난 10회 방송에선 불의의 사고로 설현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된 까닭에 여진구는 뱀파이어임을 세상에 밝힌 설현에게 차가운 태도로 대하고, 그와 반대로 설현은 여진구에 대한 마음이 커져 버려 더 다가가려는 노력들로 애잔함마저 일으켰다.
하지만 다가오는 설현이 왠지 마음에 걸리는 여진구와 뱀파이어임을 밝혀서라도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고 싶은 설현의 잦은 부딪힘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일으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던 상황에서, 이번 사진 공개로 두 사람의 한 층 가까워진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드디어 여진구가 전생에서부터 인연이 이어져 온 설현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 된 건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집중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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