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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오늘 부검···의심쩍인 부분 발견 시 본격조사

국정원 직원 오늘 부검···의심쩍인 부분 발견 시 본격조사

등록 2015.07.19 11:01

수정 2015.07.19 15:3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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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승용차. 사진=연합뉴스 제공진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승용차.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늘(19일)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에 대한 부검이 진행된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전날 숨진 채 발견된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에 대한 부검을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민간인 사찰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사망 원인을 확실히 밝히고자 검찰 지휘를 받아 부검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이와 함께 경찰은 임모 씨의 승용차 안에서 타버린 번개탄과 함께 발견된 사망 직전 동선과 번개탄 구입 경위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경찰은 부검에서 타살 정황이 나오지 않고 임씨가 번개탄을 구입한 뒤 사망 장소로 이동한 점이 확인되면 자살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만약 부검 등에서 의심쩍은 부분이 발견되면 임씨 통화내역 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임씨는 전날 낮 12시께 용인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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