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세컨드, 에이미와인하우스 추모곡 발표···“아날로그적 감성 느낄 것”

사진=칠리뮤직 코리아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가 23일 첫 싱글 ‘Amy’를 발표한다.

에이프릴 세컨드는 올가을에 발매할 예정인 EP앨범에 수록될 ‘Amy’를 23일에 공개하기로 했다. 2014년 첫 정규앨범 ‘Plastic Hearts’ 발매 이후 처음 싱글로 선보이는 곡이다.

이번 곡 ‘Amy’는 11년 7월 23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작곡을 한 김경희(보컬)는 “밴드를 시작하기전부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정말 좋아했었다. ‘Amy’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뜻하지만 다른 이에겐 그리워하는 누군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작업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故에이미 와인하우스 기일에 맞춰 곡을 발표하기로 결정한 소속사측은 전작보다 깊어진 보컬의 허스키한 음색과 함께 후반부에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곡으로 에이프릴 세컨드만의 특유의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 세컨드는 2010년에 결성되어 팝을 기반으로 얼터너티브, 신스팝 등 장르를 넘나드는 리드미컬한 록사운드를 보여주는 밴드이다.

2013년 ‘EBS 9월의 헬로루키’ 선정, KT&G 밴드디스커버리 우수상 수상, 2014년 ‘홍대거리가요제’ 금상, 2015년 하드락 카페 ‘밴드경연대회’ 준우승 등 매력적인 보이스와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였다. 첫 정규앨범 ‘Plastic Hearts’는 네이버 ‘이주의 발견-국내’ 앨범으로도 선정되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