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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대가’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 속 비극적인 夫子 관계

‘사극 대가’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 속 비극적인 夫子 관계

등록 2015.07.23 08:36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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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대가’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 속 비극적인 夫子 관계 기사의 사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제공/배급 ㈜쇼박스 | 제작 ㈜타이거픽쳐스)가 ‘영조’와 ‘사도’의 관계변화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스틸을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23일 오전 첫 공개했다.

‘왕의 남자>’로 1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영화계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쓴 이준익 감독이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한 작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와 차세대 대표 배우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도’를 선보인다.

이번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스틸 7종은 ‘영조’(송강호)와 ‘사도’(유아인)가 아버지와 아들로 단란했던 한 때부터 어긋난 관계로 치닫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어린 나이에 세자에 책봉된 ‘사도’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대리청정을 앞둔 ‘사도’를 격려하는 ‘영조’의 모습에서는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품은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세자로서 ‘사도’에 대한 ‘영조’의 지나친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변하게 되고,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는 아버지가 야속한 ‘사도’는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사사건건 어긋나기만 하는 부자의 모습은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로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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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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