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의 ‘달밤 포옹’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심각한 고민에 빠진듯한 하지원의 모습과 촉촉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는 이진욱에게서 울적한 분위기가 느껴짐과 동시에 이진욱이 하지원을 위로하는 듯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25일 9회 방송을 앞두고 놀이터에서 마주하고 있는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하나와 원이 어두워진 놀이터에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나는 두 손을 모으고 굳은 자세로 앉아 원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런 그의 표정이 무언가 고민이 있는 듯 심각해 보여 관심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원이 농구를 하다 하나의 부름에 달려온 듯 운동복 차림으로 그의 앞에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원은 하나의 앞에 앉아 그와 같은 눈높이에서 눈을 맞추고 있는데, 그런 원의 눈망울이 평소보다 더욱 촉촉해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원이 하나를 위로라도 하는 듯 그를 자신의 품에 꼭 안은 모습이 함께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나는 아무 힘없이 원에게 그대로 기대있는데, 그런 하나와 원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울적함이 풍겨져 나와 하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늘(25일) 토요일 오후 10시 9회가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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