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수도권 입주 ‘봇물’

휴가철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2만여 가구 예정

2010~2015년 수도권 7~8월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제공.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됐지만 올 수도권의 7~8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2012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500~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가 입주하는 지역은 분양가 수준에 매입 할 수 있는 급매물도 일부 있어 내집마련의 최적기로 보인다.

이달 중 서울에서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1230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경기도는 별내2차아이파크(1083가구), 배곧신도시(2개단지 2856가구), 동탄신도시(2개단지 2338가구)에서 대규모 입주물량이 예정됐다.

내달에는 경기도에서 수원IPARK시티3차(2개단지 1152가구), 인천에서 송도국제도시(3개단지, 1861가구) 등이 입주한다.

이달 30일부터 서울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상 15~20층 22개 동 규모 전용 59~97㎡ 총 1230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분양가는 3.3㎡ 당 1500만원-1550만원 수준이다.

같은 날부터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2차아이파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9개 동 규모 전용 72~84㎡ 총 1083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 당 1000만원-1050만원 수준이다.

이달 30일부터 경기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SK뷰’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5~29층 17개 동 규모 전용 62~84㎡ 총 1442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 당 850만원-920만원 수준이다.

이달 중순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롯데캐슬알바트로스’는 지상 29층 16개 동 규모, 전용 101~241㎡ 총 1416가구의 대형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1100만원~1300만원 수준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