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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식품, 대장균 떡 유통 ‘사과문’ 거짓?

송학식품, 대장균 떡 유통 ‘사과문’ 거짓?

등록 2015.07.31 18:36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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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거짓 확인...관계자 4명 구속영장 재신청

송학식품, 대장균 떡 유통 ‘사과문’ 거짓? 기사의 사진

송학식품이 대장균 떡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발표한 사과문이 거짓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범 위반 혐의로 입건된 송학식품 대표 등 회사 관계자 13명 중 전무이사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특히 경찰은 지난 6일 180억원 규모의 떡을 유통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사과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당시 떡볶이 떡 업계 1위로 알려진 송학식품이 지난 2년간 대장균 등이 검출된 제품을 이상이 없다고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이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자 송학식품 측은 사과문을 통해 “대장균이 검출된 떡은 지방자치 통보에 따라 전량 수거, 폐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당시 경찰은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을 불법유통시킨 송학식품 대표와 관계자 1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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