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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작정하고 ‘완전 미쳤네’···한번 더 신드롬을 일으켜라 (종합)

티아라, 작정하고 ‘완전 미쳤네’···한번 더 신드롬을 일으켜라 (종합)

등록 2015.08.04 00: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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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작정하고 ‘완전 미쳤네’···한번 더 신드롬을 일으켜라 (종합) 기사의 사진


데뷔 7년차 걸그룹 티아라가 생애 첫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여름 사냥에 나선다. 과거 ‘Bo Peep’ ‘롤리폴리’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들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심기일전 했다.

티아라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최군의 MC로 진행된 11번째 미니앨범 ‘So Good’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년만에 완전체 복귀를 알렸다.

수십명의 팬과 함께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티아라는 마린룩 콘셉트의 의상으로 신곡 ‘완전 미쳤네’로 첫 무대를 선보였다. 살짝살짝 흔드는 골반 댄스와 손가락으로 허공을 향해 찌르는 포인트 안무, 깜찍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뒤 가장 먼저 취재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티아라는 선배 걸그룹 원더걸스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고 돼 컴백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소연은 “원더걸스 선배님들과 어제도 같이 녹화를 했다”고 운을 뗐다.

소연은 “데뷔때 부터 팬이었다. 그래서 걸그룹 대전이라고 하신다면 영광이지만 선배님들 컴백이 굉장히 기다려졌기 때문에 멋진 무대를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지금은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정은 “티아라의 매력은 음악이 굉장히 신나고 펑키했다. 이번에도 여름에 맞춰서 시원한 음악으로 들고 나왔기 때문에 익살스러운 표정들과 안무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 소연은 “매 앨범마다 열심히 준비하지만, 이번엔 시간이 좀 있었던 탓에 멤버들끼리 단결해서 재밌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정은 “중국 활동을 하니까 설렜던 것 같다. 긴장되고 설레는 우리 모습을 보면 더 즐거우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티아라, 작정하고 ‘완전 미쳤네’···한번 더 신드롬을 일으켜라 (종합) 기사의 사진


티아라는 지난해 ‘슈가프리’ 이후 11개월만의 국내 활동이다. 그동안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륙의 여신으로 성장했다.

은정은 “중국 투어 콘서트를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서 하고 있다. 간간히 중국 예능에서 인사도 드리고 광고도 찍었다”고 설명했다. 소연은 “이번엔 국내 팬 분들을 위한 앨범이라 생각해주시면 될 것이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팬과 중국팬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은정은 “한국 팬 여러분들은 부모님 같은 느낌이다. 가르치고 타이르고 달래기도 하면서 항상 든든하게 지켜보고 계신다”며 “중국 팬 여러분들은 굉장히 열정적이시다. 파워풀한 기운을 주셔서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소연은 “중국 팬 여러분들도 한국에서 활동할 때부터 좋아해주시니 중국 진출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좋아해주신다”고 덧붙였다.

티아라 이번 신곡 ‘완전 미쳤네’는 용감한형제의 곡으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쿨하고 신나는 음악이다. 특히 티아라는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용감한형제와 함께 작업했다.

이에 효민은 “솔로 앨범으로는 호흡을 맞춰봤지만 그룹으로는 처음이다.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고 너무좋았다”며 “티아라만의 특유의 멜로디를 잘 가미해주셔서 표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은정은 “우리가 녹음하고 갖고 있었던 곡이고 이번에 들고나오게 됐다. 이 곡의 주인이 우리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껏 함께 작업했던 신사동호랭이에 대해서는 “곡 작업은 여전히 함께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신곡 ‘완전 미쳤네’ 제목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은정은 “‘완전 미쳤네’라는 곡이 확 꽂혔다. 제목대로 간다고 하던데 정말 좋은 쪽으로 완전 미쳤으면 좋겠다. 미친 차트, 미친 사랑 주시면 한 없이 감사할 것 같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티아라, 작정하고 ‘완전 미쳤네’···한번 더 신드롬을 일으켜라 (종합) 기사의 사진


질의응답이 끝난 뒤 이번 11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우리 헤어진 이유’와 ‘For You’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무대를 끝낸 뒤 티아라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가 하면, 포인트 안무 시범을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쇼케이스를 정리하며 효민은 “목표라는 걸 이 자리를 빌어서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언제부턴가 목표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에 만족했는데, 이번에 또 다른 목표를 갖게 됐다”며 목표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지연은 “너그럽고 예쁘게 봐달라. 앞으로 티아라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할테니 좋은 시선으로 봐달라”고 말했고, 은정은 “데뷔 이후 쇼케이스라는 걸 처음 해보는데 신고식처럼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많이 긴장되고 떨렸다. 팬 여러분들과 기자님들 계셔서 너무 뜻깊었다”며 “오늘 쇼케이스를 통해서 우리끼리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덕분에 이번 활동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있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큐리는 “쇼케이스가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했다. 많은 팬 분들과 기자님들과 취재진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티아라 되겠다.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마지막으로 보람은 “한국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티아라는 팬들의 떼창으로 함께한 메가 히트곡 ‘롤리폴리’ 무대를 마지막으로 데뷔 이후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티아라는 4일 정오 11번째 미니앨범 ‘So Good’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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