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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8년까지 2만4천 청년 정규 일자리 만든다

롯데, 2018년까지 2만4천 청년 정규 일자리 만든다

등록 2015.08.07 10:24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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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중 여성 인력 40%, 성별·학력 등 차별 철폐

롯데, 2018년까지 2만4천 청년 정규 일자리 만든다 기사의 사진


롯데그룹은 6일, 2018년까지 신입사원, 인턴사원을 포함하여 2만4000여 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동시에, 그룹의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차원에서 검토한 결과다.

롯데정책본부 이인원 부회장은 “고용창출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책임이자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라며, “역량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의 국내 직접 고용인원은 9만5000천명으로 용역을 포함하면 13만 명이고 판매 협력사원 등 롯데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간접고용 효과를 감안하면 국내 사업을 통해서만 35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롯데는 5년 후인 2020년에는 현재 대비 60% 이상 증가한 15만5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총 59만 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롯데는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능력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 인력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신입 공채 선발 시 학력제한을 완화하였으며, 장애인 공채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활동, 어학연수 등)과 같이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하여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하였다.

또한 오직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스펙태클 오디션’채용도 신설했다. 입사지원서에는 이름과 연락처 외 모든 스펙사항을 배제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하였다.

면접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미션수행이나 오디션 등의 방식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한다.

이주현 기자 jhjh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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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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