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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임직원 연봉차, 11배...삼성은 임원·현대차는 직원연봉 ‘최고’

30대그룹 임직원 연봉차, 11배...삼성은 임원·현대차는 직원연봉 ‘최고’

등록 2015.08.09 14:27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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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임원 평균연봉은 7억5488만원...직원은 6999만원

30대 그룹 상장사의 평균 임원 연봉이 일반 직원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30대 그룹 상장사의 평균 임원 연봉이 일반 직원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의 평균 임원 연봉이 일반 직원의 11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임원연봉과 직원연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림그룹이 임원연봉에서, 롯데그룹이 직원 연봉에서 꼴찌 수준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9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1인당 평균 임원 연봉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들 30대기업의 임원연봉은 지난해 7억5488만원로 직원 연봉평균 6999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이를 그룹 별로 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임직원 간 연봉 차이가 26배나 돼 차이가 가장 컸다. 임원들이 평균 연봉이 11억5704만원였던 반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4448만원 수준 밖에 안 됐다. 동종 업계인 신세계그룹도 임원 연봉이 평균 5억7767만원이었으나 직원 연봉은 3030만원에 그쳐 그 차이가 무려 19.1배나 됐다.

이어 삼성그룹 임원들이 한해 평균 연봉으로 14억9794만으로 직원 연봉(8766만원)의 17.1배, 롯데그룹 임원들이 6억4236만원)을 가져가 3790만원을 받는 직원에 비해 16.9배나 더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임원들이 12억7086만원의 연봉을 받는 반면 직원들은 9278만원을 받고 있었다.

반면 30대그룹 중 임직원 간 연봉차이가 가장 작은 그룹은 대림그룹으로 임원이 평균 2억5851만원을, 직원들이 7505만원을 받아 3.4배 밖에 되지 않았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현대차그룹이 9278만원으로 1위였고, 롯데그룹은 3790만원에 그쳤다.

특히 30대 그룹 계열 상장사 중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연봉 격차가 81.7배로 가장 컸다. 삼성전자 경우 작년 임원 평균 연봉은 83억3000만원이었으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200만원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임원들이 평균 38억7200만원의 연봉을 받은 반면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400만원에 그쳐, 그 차이가 71.7배나 됐다.

여기에 현대제철은 임원 평균연봉이 48억6700만원, 직원 평균 평균 연봉이 8700만원을 받아 55.9배, 이마트도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15억3700만원, 2800만원으로 54.9배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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