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최종환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시청률이 큰폭으로 상승 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는 전국기준 24.2%의 기록했다. 이는 전난 방송분이 기록한 18.8%에 비해 무려 5.4%p나 오른 수치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강진환(최종환 분)이 모든 기억을 되찾으며 어머니 정숙(서우림 분)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며 오열했다.
또 나은수(하희라 분)는 시어머니 정숙까지 내세워 현복(최예진 분)에게 떠날것을 종용했고, 아들 현서(천둥 분)의 여자친구 박간호사(박효정 분)의 병원에 찾가가 따귀를 때리며 악행의 끝판왕에 등극했다.
결국 떠날 결심을 할 현복은 “당신을 만났던 일이 마치 어제 일 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해줘서 너무나 고마웠고 고마웠던 만큼 저도 당신을 무척이나 사랑했다. 언제나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다음 생에선 당신의 목소리를 딱 한 번만이라도 들어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어디론가 떠났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여왕의 꽃’은 17.9%을, KBS2 '파랑새의 집’ 마지막회는 27.5%을,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6.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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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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