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한 4조9680억원, 영업이익은 96.1% 축소된 3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가 판매물량 정산 시기 차이에서 기인한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변화와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분석이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연간 투자보수액이 결정되고, 분기별로 목표 판매물량과 실제 판매물량의 차이를 정산한다”며 “지난해 2분기에는 1분기 미정산된 금액이 반영돼 이례적으로 높은 이익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미수금 회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해외 생산광구 수입 역시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미수금이 3조5844억원으로 2분기에만 2663억워이 회수된 상황”이라며 “현재 생산 중인 광구들이 유가하락시 수입이 감소되는 구조가 아닌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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