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가 시청률 12.6%로 자체최고를 기록하며 아침극 최강자 자리에 재등극했다.
SBS 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는 지난 14일 40회 방송분에서는 수경(문보령 분) 때문에 다리를 다치게 된 현주(심이영 분) 그리고 이를 발견한 경민(이선호 분)이 그녀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너무 친절하게 해주지 말라”라는 말에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목발을 짚고 가던 현주는 성태(김정현 분)가 자신을 번쩍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미소로 답했는가 하면, 그가 새로운 핸드폰을 선물하면서 자신을 ‘머슴’이라고 저장해 놓은 모습에 웃음짓다가 이내 포옹하기에 이르렀던 것.
지난 12일 38회 방송분에서 기습키스로 마음을 나눈 둘은 이번 기회로 더욱 가까워 진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경숙(김혜리 분)은 봉주(이한위 분)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 같은 전개에 힘입어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시청률 12.6%, 그리고 순간최고시청률은 14.43%를 기록하며 아침극 최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온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10.7%)와 MBC ‘이브의 사랑’(10.9%)을 여유롭게 따돌린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 40회 방송분은 현주와 성태가 좀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그려지면서 시청률 또한 상승했고, 아침극 1위자리에 올랐다”라며 “앞으로 이 둘뿐만 아니라 경숙과 봉주또한 어떤 계기로 연인이 되어갈지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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