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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사내유보금-청년고용, 상관관계 없어”

이인제 “사내유보금-청년고용, 상관관계 없어”

등록 2015.08.17 10:37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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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새누리당 제공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사진=새누리당 제공


새누리당 노동선진화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인제 최고위원은 17일 “(대기업들이) 돈이 많이 남아있으니 무조건 사람을 더 뽑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일자리는 뭔가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청년 고용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기업들이 사내유보금을 갖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에 도전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자꾸 해외로만 나가려고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어 불안정하고 국내 자본뿐만 아니라 외국 자본들을 끌어들이는 데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그래서 노동 시장의 개혁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임금피크제는 아버지 월급 빼앗아 자식에게 비정규직 주는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기존 근로자들한테 절대 불이익이 오는 게 아니고 노동시장 안에서 임금의 유연성이 확보되는 것”이라며 “설령 그런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의 아들 딸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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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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