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첫 회에선 드라마 속에 예능프로그램이 펼쳐진다는 색다른 시도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연예인들의 화려한 댄스 신고식. 극중 한 물 간 여자 아이돌로, ‘며느리 체험’이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다솜(오인영 역) 역시 시댁 식구들과의 첫 대면에서 댄스 신고식을 피할 수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다솜은 시댁 식구들 앞에서 무아지경 댄스타임을 즐기는 모습이다. 다솜은 어깨가 훤히 드러난 상의에 타이트한 핫팬츠를 입고 눈 둘 곳 없는 섹시 웨이브를 선보였다. 여기에 아이돌표 사랑의 총알을 쏘는 등 나홀로 댄스에 심취해 있는 다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다솜을 바라보는 시댁 식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다. 다솜의 가상 시어머니가 된 고두심(양춘자 역)은 기가 막힌 표정을 짓고 있으며, 다른 가족들 역시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란 듯 입을 벌렸다.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본 장면은 다솜이 시댁 식구들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이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이어지는 다솜의 댄스신고식이, 배우들의 애드리브까지 더해져 코믹한 장면으로 탄생됐다. 시청자들 모두가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며, 오늘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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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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