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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아모레퍼시픽, 예상 밖 실적 호조··· 실적 안정성 보유”

메리츠종금證 “아모레퍼시픽, 예상 밖 실적 호조··· 실적 안정성 보유”

등록 2015.08.18 08:0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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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 밖 호조를 보인 것은 물론 향후 실적 안정성도 보유한 상태라며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1조1954억원, 영업이익은 37.7% 확대된 20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과 달리 국내사업 및 해외에서 모두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망치 대비 0.5%포인트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사업은 중화권 관광객 감소에도 면세매출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해외사업 역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및 미국에서 고성장세가 지속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향후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3분기 관광객 감소가 일시적 요인인 반면 중국사업은 추가 출점 및 신규 브랜드 진출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면세와 중국사업의 고성장 지속으로 연간 매출액은 4조7180억원, 영업이익 8345억원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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