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선지는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현장경영 ‘시동’
최태원 SK 회장이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18일 오전 8시20분경 최태원 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최 회장은 빈소에 10여분간 머문 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대전센터)를 둘러보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이날 최 회장은 대전센터 입주 기업의 현황을 살피는 한편 그룹차원의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임형규 ICT위원회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등도 함께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대전센터 방문은 지난 14일 출소한 후 첫 공식 일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기여라는 최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를 시작으로 현장경영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7일 SK그룹 주요 경영진과 진행한 ‘확대 경영회의’에서 최 회장은 “사회 양극화·경제활력·청년실업 등 사회문제와 기업이 별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의 조기정착과 확대를 위해 시일 내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그룹이 나서서 챙겨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이맹희 명예회장에 대한 일반 조문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이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8시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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