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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 4개월만에 하락세···4년 9개월만에 ‘최저’

7월 생산자물가, 4개월만에 하락세···4년 9개월만에 ‘최저’

등록 2015.08.19 08:08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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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가 넉달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4년 9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뭄으로 채소 물가는 오른 반면 유가 하락이 컷 던 탓이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1.43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101.78보다 0.3% 내려간 것이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내림세이고, 지난 2010년 10월 이후 4년 9개월여 만에 최저치에 해당한다.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수로 유통단계 전의 국내 생산자 가격의 변동치를 나타내는 생산자물가는 지난 5월 0.1% 오른 이후 6월 들어서는 주춤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양파와 무, 마늘이 각각 34.1%, 26.9%, 26.3%씩 올라 농산물이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넙치(34.3%)와 우럭(9.8%) 등 수산물 가격도 크게 올랐다.

여기에 메르스 사태가 끝나면서 도시철도가 15.2%, 국제항공여객 8.6% 등으로 올랐다.

이에 반해 국제유가가 최근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경유가 7.9%, 휘발유가 5.8%나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의 경우 원재료는 0.3% 상승한 반면 중간재는 0.2% 하락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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