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지우와 이상윤이 캠퍼스 로맨스를 시작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에서 15학번 새내기로 대학에 들어가며 인생을 리셋하게 된 38세 여주인공 하노라(최지우 분)가 캠퍼스에서 사랑도 리셋하며 이색적인 로맨스를 선보인다.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하노라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릴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tvN은 최지우, 이상윤(차현석 역), 최원영(김우철 역) 세 배우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최지우와 이상윤이 연기하는 하노라와 차현석은 예술고등학교 동창으로, 차현석에겐 하노라가 첫사랑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첫사랑과는 많이 다르다. 차현석에게 하노라는 자신과 실컷 썸을 타다가 혼전 임신으로 김우철과 결혼해 상처를 준 나쁜 첫사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노라가 떠난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궁금증 강박이라는 지병 아닌 지병까지 얻은 현석은 연애불구가 돼 독신으로 살고 있다.
하노라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교수와 제자 사이로 하노라를 다시 만나게 된 현석은 하노라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 하며 유쾌하고 발칙한 이색적인 로맨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최지우와 최원영은 부부사이로 등장한다. 최원영이 연기하는 하노라의 남편 김우철은 자기포장의 달인인 심리학 교수로, 항상 대학을 나오지 않은 하노라를 무시하는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하노라는 1화서부터 남편 우철과 이혼하기로 공증을 받아 놓은 전업주부로 그려진다.
제작진은 “하노라가 남편 우철에게 이혼통보를 받은 이유는 교수인 남편과의 수준차이 때문”이라며 “첫 방송에서는 이혼을 막기 위해,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해 대학에 합격한 노라의 밝고 당찬 모습과 함께, 노라의 대학생활을 결사반대하는 남편 우철과 아들 민수 때문에 인생의 기로에 선 노라의 상황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대 후반에 대학에 들어가 인생도, 사랑도 리셋하게 되는 여주인공을 통해 기존 로맨스물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로맨스를 그릴 계획”이라며 “첫화부터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 받고, 자신을 나쁜 첫사랑으로 기억하는 남자와 학생과 교수 사이로 재회하게 된 하노라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첫 화부터 개성강한 캐릭터와 풍성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오는 28일 오후 tvN에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금, 토요일 오후 전파를 탄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