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찬회에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물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용표 통일·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장관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새벽 극적 타결로 합의문을 도출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 남측 대표로 나섰던 홍 장관이 북한의 유감 표명 등 합의 도출 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정부의 후속조치와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최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 현황에 대해, 이 노동부 장관은 ‘노동개혁이 일자리입니다’를 주제로 노동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각각 특강을 할 계획이다.
특강 후에는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별 당정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각종 법률안 통과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김종석 원장도 참석해 현안 보고와 한국경제에 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는 시·도당 위원장들도 대거 참석해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한 대비 전략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연찬회는 내달 1일 소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정감사 대책을 협의하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 노동개혁을 비롯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실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찬회를 예정대로 개최해 정기국회 운영방안과 주요정책, 핵심법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특히 최근 안보,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4대 구조개혁과 민생경제 법안처리 등에 대해 상임위 별로 당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 토론하면서 실효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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