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현지 전략 차종인 크레타가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타는 지난 7월 인도에서 6783대가 팔리면서 현지 SUV 23개 차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크레타 돌풍에 힘입어 현대차의 인도 시장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24.7% 성장한 3만6503대를 기록했다.
또한 크레타는 출시 한달 만에 인도 전체 차종 가운데 판매량 9위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와 소형차의 점유율이 각각 50%와 21.7%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톱10 중 8대가 경차 또는 소형차인 상황에서 SUV 모델인 크레타의 돌풍은 이변이라는 평가다.
크레타는 ‘인도 올해의 차’ 등극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 현대차는 2013년 그랜드 i10, 2014년 i20으로 2년 연속 ‘인도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인도에서 첫 출시된 크레타는 최고출력 123마력의 1.6가솔린과 90마력의 1.4디젤, 128마력의 1.6 디젤 등 3개 모델로 구성됐다.
또한 17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LED 포지셔닝 램프, 5인치 터치스크린 오디오 시스템,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고급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올해 7월까지 누적판매 26만464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3만6만655대) 대비 10.1% 성장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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