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델계의 산증인이자 톱모델 박둘선이 남서울예술종합학교(이하 남예종) 모델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고 학교측이 25일 밝혔다.
박둘선은 1998년 SBS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스타 모델로 부상했다. 그밖에도 SBS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 대상, 잡지 바자, 보그, 엘르, 마리끌레르 모델, 패션쇼 파리 프레타 포르테, 오뜨꾸뛰르, 크리스챤 디올 모델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큰 키와 서구적인 시원한 얼굴로 2001년 한국 패션협회 베스트모델상을 수상하는 등 사랑받은 그는 후학양성을 위해 모델 강의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최여진과 본선 멘토 MC를 맡기도 하고 2014년에는 최종예선의 심사위원을 맡는 등 신예 모델들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둘선 교수는 “이번 교육 기회를 통해 모델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냉정한 필드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등불이 되고 싶다”며 “다양한 모델 경험과 해외경험 방송 경험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잘 발산시킬 수 있는 프로모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예종 이호규 교수는 “박둘선 교수의 리더십, 학생들과 잘 융합하는 포용력은 이미 예비모델들에게도 크게 소문이 나 있다”며 “전문 프로 모델 육성과 학생들의 현장 진출에 큰 에너지를 쏟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예종은 실용음악과 외에도 연기예술학과, 모델과, 개그과, 뮤지컬과, 보건행정과,사회복지과, 영유아보육과 등 예술계열과 일반계열도 2016년 예비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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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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