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팀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선수권 대회'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황영봉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26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개최국인 중국을 2-0으로 물리쳤다.
중앙통신은 "전반전 30분쯤 리은심 선수가 머리받기로 첫 꼴을 성공시켰고, 경기시간 61분쯤 리경향 선수가 단독으로 돌입하면서 차넣은 공이 그대로 그물에 걸렸다"고 전했다.
선취골을 넣은 리은심 선수는 이번 대회 총 6골로 득점 선두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로 북한은 2016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북한과 일본의 결승전은 오는 29일 열린다.
북한은 지난 2011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2006년, 2011년, 2013년 등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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